전체 글36 고점에서 팔아본 적 없던 나, 나만의 매도 기준 정리 수익이 나도 팔지 못했던 이유투자를 시작한 첫 해에는 사실 목표가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습니다. 어느 날 계좌를 열어보니 몇 종목이 20%, 30%씩 올라 있더군요. “지금 팔까?”, “조금만 더 오를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결국 더 오를 거라는 기대감에 팔지 못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가가 다시 내려오는 과정을 그대로 지켜봐야 했습니다.익절, 그러니까 수익을 내고 매도하는 일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습니다. 2025년 들어 시장은 세 번째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지수는 3년 동안 83%나 올랐습니다. CAPE 비율 역시 25년 만에 최고치인 39를 넘어섰죠. 워런 버핏이“멋진 회사를 적정 가격에 사는 것이, 평범한 회사를 훌륭한 가격에 사는 것보다 낫다” 라.. 2026. 1. 23. 주식은 언제 사야 할까? 초보자가 가장 헷갈리는 매수 타이밍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가장 어려운 질문이 바로 '언제 살 것인가'입니다. 저 역시 초보 시절에는 차트의 바닥을 잡으려 애쓰고,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려고 기다리다 기회를 놓치며 머리를 쥐어뜯곤 했는데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깨달은 '매수 타이밍'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공유해 봅니다."싸 보여서 샀는데 지하실이 있을 줄이야"처음에는 그저 많이 떨어진 주식이 기회인 줄 알았습니다. PER 수치가 낮거나 차트가 바닥인 것 같으면 "이 정도면 충분히 싸다!" 하고 덜컥 샀죠. 하지만 주식이 싼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기업의 실적이나 미래 전망은 보지 않고 오직 '가격'만 쫓다 보니, 이른바 '가치 함정'에 빠진 것이죠.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주식 시장으로 다시 엄청난 자금이 쏠리고 있습니다. 너도.. 2026. 1. 23. 주식 계좌 만들고 멘붕 왔던 3가지 (예수금, 세금, 버튼들)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고 큰 맘 먹고 계좌를 만들었는데, 막상 앱을 켜니 모르는 용어와 복잡한 숫자 때문에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내 돈 다 어디 갔지?" 싶었던 그 시절, 저를 당황하게 했던 세 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내 돈이 왜 안 빠져나가지?" - 낯선 이름, 예수금과 CMA계좌를 만들고 주식거래를 진행 했을때 가장 당황스러웠던 건 '내 마음대로 돈을 뺄 수 없다'는 사실이었어요. 주식을 매도한직후에 바로 그 돈을 내 은행 계좌로 옮기려고 하니 '출금 가능 금액'이 0원으로 뜨더라고요. "내 돈이 증권사에 묶인 건가?" 싶어 깜짝 놀랐죠. 알고 보니 주식 시장에는 'D+2 결제 제도'라는 규칙이 있었습니다.매수할 때: 돈은 바로 '예수금'에서 사용 가능한 상태로 묶이지만, 실제 내 통장에서 돈.. 2026. 1. 22. 국내 vs 해외 배당, 세금에 대한 정리 – 배당소득세 자동 원천징수와 분리과세 제도 배당소득세는 무엇이고, 언제·어디서 자동으로 빠질까?처음 주식 투자로 배당금을 받았을 때 내 계좌에 찍힌 금액이 생각보다 적었다. “왜 이렇게 적지? 세금은 언제 빠진 거지?” 라는 의문이 바로 들었다. 이름만 들어본 배당소득세가 실제로 어떻게 부과되는지 몰랐던 것이다.우리나라에서는 배당소득세를 분리과세로 처리한다. 2004년에 원천징수세율을 소폭 인하하면서 현재는 배당소득세 14%에 지방소득세 1.4%를 더한 15.4%가 기본 세율로 적용된다. 중요한 점은 배당소득세는 배당금을 받을 때 자동으로 원천징수된다는 것이다. 기업이 배당을 지급하면서 증권사에서 세금을 떼어 국세청에 납부하고 나머지를 계좌에 입금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따로 신고할 필요가 없다. 금융소득(이자+배당)이 연 2,000만원을 넘지 않.. 2026. 1. 22. ‘세금’ 때문에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국내 vs 해외주식, 어디서 차이가 나는지 왜 국내주식 세금은 체감이 덜할까국내주식부터 먼저 이야기해보자. 처음 주식을 살 때 주변에서 “거래세는 조금 붙지만 양도세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 정말 그럴까? 국내 주식 투자자가 부담하는 세금은 크게 세 가지다.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그리고 증권거래세. 그런데 실제로는 양도소득세를 대부분 경험하지 못한다. 상장주식의 양도세는 일정 기준 이상의 대주주만 내기 때문이다.대주주 판정 기준을 찾아보면, 코스피의 경우 1% 이상 지분을 갖거나 종목당 50억 원 이상을 보유하면 대주주로 분류된다. 코스닥은 2%, 코넥스는 4%로 조금씩 다르지만 금액 기준은 50억 원으로 동일하다. 비상장주식은 10억 원 이상만 돼도 대주주다. 이 정도 규모면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해당되지 않는다.대주주가 아.. 2026. 1. 21. 주가는 단지 숫자일 뿐일까? 기업 가치와의 차이를 생각하며... 주가와 기업 가치는 같은 걸까?주식 시장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들었던 의문이 있다. 주가가 오르면 그 기업의 가치도 오른 것일까? 혹은 뉴스에 나오던 표현처럼 “이 회사는 고평가다”라는 말에 숨겨진 의미는 뭘까?처음에는 숫자만 보였다. 종목 옆에 적힌 가격이 전부인 것 같았다. 하지만 조금씩 공부하면서 ‘주가’는 거래되는 가격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 얼마에 사고팔겠다고 결정한 숫자, 거기에 탐욕과 공포가 얽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반면 ‘기업 가치’는 그 회사가 앞으로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되는 현금 흐름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본질적인 값을 의미한다. 어디까지나 추정치이지만 장기적으로 그 회사가 만들어내는 제품과 서비스, 수익성과 경쟁력 등을 따져 계산한 숫자다.벤저민 그레.. 2026. 1. 21.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