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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에서 배당금과 수익률을 구분해야 하는 진짜 이유 "통장에 꽂히는 돈"과 "눈에 보이는 비율"의 차이처음 배당주 투자를 접했을 때, 저는 '배당금'과 '배당수익률'이 대충 비슷한 말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해보니 이 둘은 엄연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고요.배당금: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 중 주주에게 실제로 나눠주는 '현금' 그 자체입니다. (내가 받는 진짜 돈이죠.)배당수익률: 내가 투자한 주가 대비 배당금이 몇 퍼센트인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쉽게 말해 배당금은 '떡의 크기'이고, 배당수익률은 '그 떡이 내 주머니 사정에 비해 얼마나 큰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높은 배당수익률의 달콤한 유혹과 함정주식 초보 시절, 저는 배당수익률 순위를 훑어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와, 여기는 배당을 연 10%나 주네? 은행 예금보다 훨.. 2026. 1. 18.
시가총액으로 읽는 가치와 가격의 차이 시가총액, 단순한 숫자놀음인 줄 알았습니다주식 공부를 지속 하면서 중요하게 본 공식이 아마 '주가 × 발행 주식 수 = 시가총액'일 거예요. 저도 처음엔 이 산식을 보고 "이게 왜 중요하지? 그냥 곱하기일 뿐인데"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피터 린치 같은 대가들이 시가총액부터 확인하라고 입이 닳도록 말해도, 제 눈엔 오로지 '오늘의 주가'가 빨간색인지 파란색인지만 보였거든요.그때 제 생각은 단순했습니다. "어차피 내가 산 가격보다 주가만 오르면 장땡 아닌가?" 하는 마음이었죠. 하지만 투자를 하면 할수록 단순히 주가 한 조각의 가격보다, 그 기업의 전체 몸집인 '시가총액'을 보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가격은 지불하는 것, 가치는 얻는 것"주식 초보 시절, 저는 삼성전자 주.. 2026. 1. 17.
PER/PBR/ROE 나만의 가치 지표 바라보기 PER: 가격과 이익의 간격, 그 숫자 뒤에 숨은 함정주식 공부를 막 시작했을 때, 저를 가장 먼저 반겨준 건 PER(주가수익비율)이었습니다. 개념은 참 쉽죠.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 즉 내가 투자한 돈을 회사가 버는 이익으로 회수하는 데 몇 년이 걸리느냐를 보여주는 지표니까요.예를 들어 PER이 15라면, 그 회사의 주가는 한 해 벌어들인 이익의 15배 가격에 팔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당시의 저는 이 숫자를 보고 참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10보다 낮으면 무조건 싼 거네!"라고 말이죠. 숫자가 시장의 '기대감'을 담고 있다는 본질을 놓쳤던 겁니다.시간이 흘러 피터 린치의 "적정 PER은 성장률과 같아야 한다"는 말을 접하고서야 무릎을 쳤습니다. 기업이 매년 12%씩 성장한다면 PER도 12 .. 2026. 1. 17.
체결량과 거래량, 매수·매도 창에서 헷갈렸던 그 차이 체결량과 거래량 – 실제로 같은 말인가?주식 창을 처음 열었을 때 거래량과 체결량이 따로 표시되는 걸 보고 갸웃했다. 거래량은 하루 동안 얼마나 사고팔았는지를 말하며, 일정 기간 동안 매수와 매도된 주식의 총 개수이다. 영어로 volume이라고 하는 이 지표는 거래된 총 주식을 세어 보여준다. 실제로 매매된 주식의 양을 모두 더하니 매수, 매도 따로 나눌 필요가 없다. 그래서 투자 책에서는 "거래량은 하루 동안 발생한 주식 수를 계산하면 된다"라고 정의한다.그런데 체결량이라는 항목도 있다. 체결량은 말 그대로 거래가 체결된 주식의 개수를 의미한다. 순간 ‘이 두 숫자가 다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나만 헷갈렸던 게 아닌지, 다른 투자자들도 비슷한 질문을 한다. 많은 증권사 자료에서 체결량은 거래량과 거.. 2026. 1. 16.
호가창에서 먼저 마주하는 숫자와 잔량: 초보자의 눈에 비친 세상 호가창에서 먼저 마주하는 숫자, 그 정체를 알기까지처음 HTS를 띄웠을 때 화면 한복판에 녹색과 빨간색 막대가 층층이 쌓여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호가창. ‘호가창은 매수·매도 의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화면’이라는 설명을 나중에야 읽었습니다. 주문창으로도 불리지만 단순 주문 정보 외에 매수·매도 현황과 거래량까지 담고 있기에 더 포괄적인 개념이라고 합니다. 거래량, 매도 호가, 체결량, 매수 호가, 매도 총잔량, 매수 총잔량 같은 구성요소가 있다는 것도 뒤늦게 알았습니다. 정의를 읽고서야 '아, 매수 잔량은 현재 대기 중인 주문들이고 매도 잔량은 누군가의 출구'라는 걸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보면 왜 숫자가 그렇게 움직이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매수 호가에 6,000주가 깔려 있다고 해서 가격이 .. 2026. 1. 15.
헷갈렸던 시가·종가·고가·저가, 유명한 투자 기준과 나만의 타이밍 시가·종가는 무엇이고, 언제 의미가 생기는 가격인가처음 차트를 봤을 때 온통 녹색과 빨간 막대뿐이었다. “시가와 종가를 보면 하루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봤지만, 도대체 어디서부터 의미를 찾아야 하는지 막막했다. 시가(始價)는 거래일에 처음 체결된 가격이다. 반대로 종가(終價)는 정규 거래시간이 끝날 때 마지막으로 체결된 가격이며, 그날 시장 참여자들이 마지막 순간에 선택한 값이다.왜 이 두 가격이 “기준”으로 자주 거론될까? 밤새 나온 뉴스와 심리가 시가에 반영되고, 하루 종일 이어진 매매가 종가에서 결산된다. 시가가 전일 종가보다 높게 열리면 간밤에 무언가 긍정적인 무언가가 있었음을 뜻하고, 낮게 열리면 반대다. 종가는 하루의 이야기 전체를 요약하는 숫자다. 금융 미디어가 “다우지수가 .. 2026. 1. 14.